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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es & Wonders, the 3rd Edition Open

제네바에서 열리던 국제 고급 시계 박람회Salon International Haute Horlogerie가 아시아 시장이 중요하게 떠오르면서 행사의 주관사인 고급 시계협회Fondation de la Haute horlogerie(FHH)는  2013년부터 워치스 앤 원더스Watches & Wonders란 이름으로 홍콩에서 아시아 고급 시계 박람회를 개최했다. 1년에 한 번씩 개최하다 2번으로 늘어나면서 새로운 모습과 신제품을 보여줘야 한다는 다소 부담스럽고 회의적인 관점과 함께 시계업계에서 가장 성장세가 높았던 아시아 시장에서 여는 만큼 우호적인 관점이 동시에 존재했던 이 행사가 2015년 어느덧 3회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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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리는데 오데마 피게가 빠지면서 12개 브랜드, 리차드 밀을 제외하고 대부분 리치몬트 그룹 산하 브랜드로 구성됐다. SIHH에 참여하는 파르미지아니 플러리에, 그뤼벨 포시 등은 처음부터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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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시계 산업협회의 8월 통계 자료에 따르면 유럽, 일본 등에서는 상승했지만 홍콩과 중국에서 수출세가 크게 줄면서 평균적으로 수출이 하락한 모습이다. 소재를 보면 귀금속 소재쪽만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예상한 데로 스마트워치의 공세 속에서도 고급 시계군은 아직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시계의 품질과 가치를 높히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고급 시계군에 자리한 리치몬트 그룹으로선 아시아 고급 시계 박람회에 주력할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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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주년을 맞아 현재 가장 복잡한 시계 Ref. 57360을 소개한 바쉐론 콘스탄틴을 비롯해 몇몇 시계 브랜드의 행보가 주목되는 아시아 고급 시계 박람회, 올해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선 스위스 뻐꾸기 벽시계에 대한 고찰을 보여주는 전시와 함께 ‘중국의 시계 산업 역사’, ‘기계식 시계란 무엇인가?’ ‘스위스 디자인’, ‘다이버 시계로 들어간 크로노그래프’ 등 다양한 주제의 시계 강의도 펼쳐진다. 각 브랜드 부스에서도 특별히 투어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고객뿐 아니라 새로운 고객들과 만나려는 의도가 있는 박람회인만큼 시계에 대해, 브랜드에 대해 포괄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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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Photos ©WATCHES&WONDER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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